티스토리 뷰


2022년 한식날 날짜와 뜻+한식날 먹는 음식에는 뭐가 있을까?

한식은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로 설, 추석, 단오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이다. 양력 4월 5일~6일쯤이며 절기 청명과 날짜가 겹치는 경우가 많다.

 

■2022년 한식날 날짜는?

2022년 4월 6일
(올해 청명 날짜는 4월 5일로 식목일과 겹친다.)

*2023년: 4월 6일 / 2024년 4월 5일

한식 뜻풀이

한자의 뜻은 차가울 한(寒) 자와 밥 식(食)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찬 음식을 먹는 날'이 된다. 한식날엔 더운 음식을 피하고 차가운 음식을 그대로 먹는 풍습이 있다. 때문에 금연일, 냉절이라는 명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2022년 한식날 날짜

한식날 먹는 음식은?

1. 두견주

진달래꽃이 유독 아름다운 한식날 진달래 꽃잎을 따서 향긋하게 만든 것이 바로 '두견주'이다.

2. 화전

우리 조상들은 한식 즈음 만개하는 진달래꽃을 이용해 예쁜 화전을 만들어 먹는 운치가 있었다.

3. 쑥으로 만든 음식들

몸에 좋을 뿐만 아니라 계절상 쉽게 구할 수 있는 쑥을 활용하여 쑥떡, 쑥 단자와 같은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한식의 유래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고대의 개화(改火) 의례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옛 시절 원시 사회에서는 오래 사용한 불은 인간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여겼기 때문에 오래 사용한 불은 끄고, 새 불을 다시 붙이는 <개화 의례>를 주기적으로 거행했다. 세시풍속인 한식은 '오래된 불'의 완전한 소멸과 '새로운 불'전화기까지의 과도기라는 설이다.

한식차례, 성묘

과일과 떡 등을 간소하게 차려 조상의 묘소에서 차례를 지내는데 이를 '한식차례''한식 제사'라고 한다. 또한 예로부터 한식날은 '손 없는 날'이라 하여 묘소에 잔디를 새로 입히는 개사초(改莎草)를 행하거나 이장을 하기도 한다.

관련 속담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한식, 청명은 하루 사이인 경우가 많으므로 하루빨리 죽으나, 늦게 죽으나 큰 차이가 없음을 뜻하는 속담이다. 별 차이가 없음을 나타내는 다른 속담으로는 <도긴개긴이다><오십보백보>가 있다.

◎한식날 비가 오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
한식에 비가 오면 '물 한식'이라 해서 그 해에 풍년이 든다는 말이 있었다.

사대 명절 중 하나인 한식은 계절적으로 한 해 농사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날은 씨를 뿌리면 말라죽거나 새가 파먹는 고초 일이라 하여 씨를 뿌리지는 않는다. 이날 날씨가 좋으면 농촌에는 풍년이 들고, 어촌에서는 고기가 많이 잡힌다고 하였다. 반대로 날이 안 좋으면 흉년이 들고 고기가 씨가 마른다고 믿었다.

우리 집에서도 한식날이 되면 부모님께서 간단하게 사과, 배, 포, 술을 가지고 성묘를 가신다. 시대가 변하여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는, 조금 생소한 명절이지만 바쁜 세상살이 속 잠시라도 조상님을 찾아뵐 수 있는 의미 있는 날이 아닐까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