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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뽑으면 더 많이 날까?
32살을 이모지년(二毛之年)이라 합니다. 슬슬 흰머리가 생기기 시작하는 나이라는 뜻인데요. 요새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염색과 파마로 스타일링을 하기 때문에 30대에 초반에 새치가 눈에 띄게 보이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노인이 아닌데 생기는 하얀 머리카락은 '새치'라고 합니다.
흰머리가 생기는 이유는
나이가 들 수록 멜라닌 세포의 수가 줄어들고 그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멜라닌 색소의 양이 많을수록 머리카락의 색깔이 진해집니다.
흰머리가 생기는 나이
동양인은 30대 후반부터 흰머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반면 아프리카인은 40대 중반에~ 서양인은 30대 중반부터 생기기 시작하죠. 보통 옆머리→정수리→뒷머리→콧수염→눈썹 순서로 흰머리가 생깁니다. 반면에 겨드랑이나 가슴털의 색깔이 하얗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흰머리 뽑으면 많이 날까?
새치 뽑으면 더 많이 난다고 뽑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냥 뽑은 만큼만 흰머리가 다시 난다고 합니다. 새치가 나기 시작하면 해당 부위가 가려워지는데요 이는 흰 모발의 뿌리가 검은 모발보다 굵어 모공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원인
1. 자연스러운 노화
2. 각종 질환(갑상선 질환, 악성빈혈, 골감소증, 당뇨병, 신장병 등)
3. 가족력
4. 스트레스
치료법은
특별한 치료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원인이 노화가 아닌 경우는 평소 생활습관을 바르게 하고 충분한 영양섭취를 통해 모근에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해 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두피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것도 좋습니다.
*가족력이 있더라도 너무 이른 나이에 흰머리가 많이 난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게 좋다고 합니다.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음식
1. 계란
머리카락에 좋은 음식중 단연 1위는 바로 계란입니다. 계란에는 모발에 좋은 단백질뿐만 아니라 케라틴 합성을 도와주는 비오틴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먹어도 좋지만 헤어팩을 만들어 마사지를 해주면 손상된 머리카락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2. 아몬드
아몬드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영양소인 비타민E는 모발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항산화제 역할을 합니다.
3.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는 요오드, 철과 같은 모발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4. 검은콩
머릿결을 좋게하려면 검은콩 먹으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검은콩에는 모발의 주요 구성 성분인 시스테인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시스테인은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두피까지 영양이 원활하게 도달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 과유불급! 검은콩의 하루 권장량은 35g인 점 잊지 마세요~
먹으면 안좋은 음식
1. 과도한 카페인
하루 세잔 이상의 카페인 섭취는 혈액순환에 좋지 않아 모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며 때로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 밀가루 음식
빵, 국수, 떡과 같은 탄수화물 음식은 체내 인슐린 호르몬을 증가시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