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씸 괘씸 바른 표현은

괴씸 괘씸은 헷갈리기 쉬운 표현입니다. 학생들이 많이 틀리는 말이기도 해요. '괴씸 괘씸'어떻게 표기해야 할까요? 우리말 사전인 '우리말샘'에서 찾아보았습니다. 

 

괴씸 괘씸 바른 표현은?

'괘씸'이 맞는 표현입니다. 

 

[괘씸]

'괘씸하다'의 어근입니다. 

 

[괘씸 뜻]

남에게 예절이나 신의에 어긋난 짓을 당하여 분하고 밉살스럽다.

 

[사용 예시]

• 나는 친구의 말이 무척 괘씸하였다. 

• 성현이는 믿고 있던 친구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이 못내 괘씸한 모양이었다. 

• 나를 이렇게 속이다니. 괘씸한 것 같으니라고. 

• 눈만 뜨면 거짓말만 하니 정말 괘씸하다. 

• 어제 그녀가 나에게 한 말을 떠올리니 괘씸하기 짝이 없다. 

• 병기가 나를 감쪽같이 속인 것이 괘씸하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했다. <김용성, 도둑 일기>

• 잘난체 하더니 딱 괘씸죄에 걸린 거지 뭐.

 

[괴씸]

'괘씸'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사전에 없는 말입니다. 

괘씸하다 어원은?

한자어  ‘過甚(과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지날 과''허물과'자인데요. 과심은 '허물이 심한 상태'라는 의미예요. 주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을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오늘은 괴씸 괘씸 중 무엇이 맞는 표현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어떻게 쓰든 뉘앙스로 의미는 알 수 있겠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우리말 정확하게 쓰는 게 좋겠죠? 저는 '괘씸'인지 '괴씸'인지 헷갈리면 '괘씸죄'라는 말을 떠올린답니다. 왠지 '괴씸죄'는 말이 이상하단 느낌이 들지 않나요? 그럼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