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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귀와 관련된 질병에 노출되기 싶습니다. 아래에 귀 간지러움 원인과 가려운 증상 완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만하시고 꼭 병원을 찾아 진단받으시는거 잊지 마세요. 우리의 귀는 소중하니까요!
귀 간지러움 원인
외이도에 습도가 너무 높은 경우, 외이도에 상처가 나거나, 귀지가 없거나, 노화로 인해 분비샘이 줄어드는 경우 염증이 생겨 귀가 간지러울 수 있습니다. 귀에 염증이 생기면 대개는 가려움증이 나타나다가 염증이 심해지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다른 이유로는 알레르기 반응, 귀의 습진, 세균과 곰팡이균에 의해 외이도 염증이 생겨 귀가 간지러울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은 외이도가 곰팡이, 세균등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외이도는 우리 피부 중 세균 감염이 가장 쉬운 부위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염증으로 인한 귀 간지러움, 통증, 먹먹함, 잘 듣지 못하는 증상 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귀 간지러움 느낌이 오래간다면 외이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어폰 사용으로 인해 외이도염이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가능한 장시간의 이어폰 사용을 피하고 이어폰을 청결히 소독하여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소독 티슈로 이어폰 전체, 케이스를 꼼꼼하게 닦아 주세요. 또한 샤워후, 머리감은 직후 귀를 제대로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이어폰을 사용하는것은 피해야 합니다. 축축해진 귓속 환경은 세균과 곰팡이의 천국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귀지 파지 마세요~
귓속이 간지러우면 본능적으로 면봉이나 귀이개를 찾게 됩니다. 그러나 귀지는 우리 귓 속을 보호해주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귀지에는 지방, 면역글로불린, 단백질 분해효소 등이 들어 있어 세균, 먼지, 곰팡이가 고막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귀지 제거 과정에서 귓구멍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귀지는 파지 않아도 많이 쌓이면 알아서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또한 귀를 너무 자주 파면 귀지샘을 자극해 귀지가 더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단, 외이도가 폐쇄적인 모양으로 생겨 귀지가 저절로 나오지 않는 경우는 이비인후과에서 전문의 상담 후 조치하는것이 좋습니다.
귀 간지러움 완화 방법
귀 바깥쪽을 살살 마사지하거나 털어줍니다. 또는 면봉으로 귀 바깥 쪽만 살짝 닦아줘도 가려움이 어느정도 완화될 것입니다. 샤워나 해수욕 후 물이 귀 안에 들어간 경우에는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서 물이 자연스럽게 빠져나오도록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오늘은 귀 간지러움 원인과 완화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귀와 관련된 질병은 여름 휴가철에 많이 발병한다고 해요. 저는 여름이 되면 중이염에 잘 걸립니다. 보통 중이염은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걸로 알고들 있는데 사실 나이와 상관없이 발병한다고 합니다. 지금도 중이염 때문에 치료를 받고 있는데 너무 아픕니다ㅠㅠ 그럼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건강한 귀로 좋은 소리만 들으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