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해제 언제부터?

한낮 기온이 많이 올랐어요. 4월은 한창 봄인데 야외에는 반팔 입고 다니시는 분들도 종종 보입니다. 직장에서는 에어컨을 틀고 지내고요. 마스크가 답답해지는 계절 여름 날 생각에 마음 깊이 답답해지는 찰나! 반가운 마스크 해체 소식이 들리네요.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삶이 너무 많이 달라졌죠. 그중 하나가 마스크인데요.

 

요새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아니면 거리두기 해제를 마스크착용 해제로 혼동해서 그런지 노마스크로 다니시는 분들도 가끔 보입니다. 

야외 마스크 해제 언제부터 적용이 될까요? 

정부는 현재 마스크 해제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발표했던 계획대로 5월 초에 야외 마스크 해제를 단행하는 방안, 그리고 새 정부 출범 이후에 해제하는 방안 두 가지를 두고 고민 중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빠르면 5월 초~늦어도 6월 초순에는 실외에서는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겠네요.

 

오늘 방역당국 발표에 따르면 내일모래 금요일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를 발표한다고 하니 29일 금요일이 되면 정확한 일정을 알 수 있을 듯합니다. 

 

다만 방역당국과 인수위원회 사이에 입장차가 있는 것 같아요.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늘 '과학,신뢰,지속가능 방역을 위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설명회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5월 하순경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안 쓰기 시작한 다른 나라들에 비해 현재 우리나라의 확진자 수가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해제를 한다고 해도 실내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초기에 마스크 대란이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래도 해제를 논하는 날이 오기는 오네요. 

일상이 완전히 달라져서 마스크 벗고 누군가를 마주하는 게 어색할 것 같은 느낌까지 듭니다. 그래도 곧 경제도 활력을 띄고, 마스크 없는 여름휴가를 보낼 생각을 하니 설레네요.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조금만 더 힘을 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