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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인에게 뜬금없는 물건을 하나 선물 받았는데요. 바로 '바디랩스 구강 세정기'입니다.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시원하고 개운하여 블로그에 리뷰를 남겨봅니다. 인터넷으로 대충 찾아보니 가격대는 3만~5만 원대로 나오네요. 그럼 직접 사용해본 후기 한번 보시죠.
바디랩스 구강 세정기 사용 후기
◇구강세정기란?
치아를 더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한 구강 용품으로, 원래는 칫솔질을 하기 힘든 상황의 분들을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원리는 매우 간단하데요. 작은 구멍에서 나오는 강한 수압의 물이 칫솔질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는 것이지요. 워터픽(Waterpik)이라고도 합니다. 구강세정기의 종류에는 거치식, 이동충전식, 수도직결식이 있는데 바디랩스의 구강 세척기는 휴대용(이동충전식)입니다.
제품 구성
▽세정기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디자인이 상당히 심플하고 휴대하기 편리해 보이죠?
▽본체와 충전기, 노즐2개,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영어와 한국어 두 가지 버전입니다. 본체 무게는 237g으로 실제로 제품을 들었을 때 굉장히 가볍습니다. 충전 또한 usb로 간편하고요.
사용 방법
1. 사용 전 노즐 헤드를 세정기 본체에 장착 후 시계방향으로 30도 회전시켜 조립합니다.
2. 위쪽 버튼을 누르면 작동이 되며, 아래 버튼으로 모드(3가지)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1단계 부드러운 수압, 2단계 맥동 수압(마사지 효과), 3단계 강력 모드(잔여물 제거 등)입니다. 메모리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재사용 시 마지막에 사용한 모드로 동작합니다. 또한 작동 후 1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집니다.
3. 본체에 물을 채워 주고요. 노즐 헤드를 치아 사이, 잇몸과 치아 사이로 위치를 조정한 다음 입술을 살짝 다물고 작동 버튼을 누릅니다. (사용 시에는 몸을 앞으로 기울여야 물이 옷에 튀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사용 시 안쪽 치아부터 시작해서 앞니 쪽으로 이동하며 세정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직접 써본 동영상도 찍었는데 너무 극혐;;;이라 다시 내립니다. 작동시 소리가 생각보다 크네요.
○수동 분사 방법: 작동 버튼을 눌러 분사 횟수를 직접 조절
○연속 자동 분사 방법: 모드 변경 버튼을 4초 이상 길게 누를 후, 작동버튼을 1회 누르면 '연속 자동분사'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모드로 변경하려면 모드 변경 버튼을 다시 누르면 됩니다.
사용 후 느낌은 생각보다 엄청 개운하더라고요. 스케일링한 후 직전의 느낌이랄까 앞으로 자주 사용할 것 같습니다. 강력한 수압으로 세정을 하다 보니 충치나 입냄새 예방에도 효과가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제품을 처음 사용 시 잇몸에 피가 나거나 가려울 수 있다고 하는데 보통 1~2주 내에 개선된다고 하네요. 물론 2주 이상 사용했음에도 계속해서 출혈이 발생한다면 꼭 치과를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야겠죠?
※사용시마다 깨끗한 새물을 채워 사용해야 하며, 세정 후 남은 물은 꼭 비워 말려야 합니다. 물 재사용 시 세균 증식으로 인해 구강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