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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희 집에서 약 1년간 사용 중인 "브리타 정수기" 사용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자취생들에게 인기 만점인 제품이기도 하죠.
생명 그 자체이자 근원인 물.. 하루에 얼마나 드시나요? 성인 하루 권장량은 약 2L(8컵)인데요. 저는 사실 하루에 두 잔 정도밖에 먹지 않고 있어요. 저희 집은 원래 생수를 배달시켜 먹었는데 친구가 간이 정수기에 대해 알려줘서 브리타 정수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브리타 정수기 사용방법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정수기를 깨끗이 세척합니다. 그리고 본체에 물을 어느 정도 채운 뒤 필터를 흔들어 기포를 제거합니다. (필터는 1~2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면 됩니다. 물론 평소 물 사용량이 적으면 더 오래 써도 됩니다. 그렇다고 막 6개월에 한 번씩 바꾸면 안 되겠죠)
기포 제거 후 필터 꽂는곳에 장착 그리고 물을 넣어 정수하면 됩니다.
저는 브리타 정수기로 정수한 물로 주로 보리차를 끓여먹습니다. 수돗물로 끓이는 것보다는 안심이 됩니다. 생수를 먹을 땐 아무래도 페트병이 많이 나와 환경오염도 걱정이 됐었는데 이렇게 간이 정수기를 활용하면 그나마 죄책감 없이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줄여야죠. 가족들도 물맛이 좋다고 하네요.
필터 끼우기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냥 새 필터를 꽂기만 하면 되니까요. 필터 가격은 6개에 18,900원 정도 합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브리타 정수기 신형 및구형 제품에 모두 활용 가능한 것입니다.
필터 새 제품을 뜯었을 때 검은 가루가 묻어있을 수 있는데 코코넛 껍데기 가루로 건강에 무해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뚜껑을 닫고 물을 채워줍니다. 생각보다 빠른 시간 안에 정화가 완료됩니다. 처음 정수한 물은 그냥 버리고 2번째부터 사용하면 됩니다. 정수한 물은 냉장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또한 필터는 세균 억제 효과는 있지만 살균까지 되진 않으므로 가능한 정수 후 끓여 먹는 것이 안전하겠죠?(전 귀찮아서 그냥 먹어요.)
제품 정보
○제품명 : BRITA 여과 정수기
○브랜드 : BRITA
○제품 용량 : 총 용량 3.5L / 정수 용량 2L
○필터 교체 주기 : 4주
○여과 물 : 수돗물
○필터 보관 방법 : 환기가 잘 되는 건조한 장소
○무게 : 1.05kg
○가격: 24,700원
1년간 사용한 결과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저희 집은 아기 분유 타 줄 때도 이 물로 끓였다가 식혀서 사용했습니다. 물맛이 참 좋아요~ 부드럽고. 자취생 시절 알았다면 참 좋았을 것 같지만... 막상 그 시절로 돌아가도 귀차니즘에 그냥 생수를 사 먹었을 것 같네요^^;(오늘따라 자유롭던 그시절이 그리워집니다.)
※브리타(BRITA) 브랜드는?
1966년 하인즈 해커머가 "간편하게 수돗물을 정수해 마실 수 없을까?"고민한 끝에 자신의 딸 이름에서 영감을 얻어 창립하였다고 합니다. 1970년 최초의 정수기로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후 50년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하네요.
비슷한 간이 정수기로는 BWT, 제로 워터, PUR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