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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입하와 망종 사이, 여름의 두 번째 절기 소만(小滿)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소만 뜻, 날짜
• 소만 음식
• 소만 인사말 이미지
소만 뜻, 날짜
작을소(小), 찰 만(滿)
'소만'의 뜻은 "만물이 자라 온 세상을 가득 채운다"입니다. 소만은 태양 황경이 60도인 날로, 날짜는 5월 20일~21일경입니다. 5월 21일 부부의 날과 종종 겹치곤 하죠.
옛 시절 소만은 지난가을 수확한 식량이 모두 떨어진 데다 보리가 아직 설익은 때라, 배고픈 '보릿고개'이기도 했습니다. 농부들은 굶줄린 배를 씀바귀 따위로 간신히 채우며 농사일에 매진해야 했지요. 소만 끝무렵이 되면 아직 덜 익은 보리를 구워 먹기도 했습니다.
이제 날씨는 점점 더워져 여름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요즘엔 온난화 때문에 소만 전부터 반팔 옷을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소만 추위에 소 대가리 터진다〉는 속담을 보면 알 수 있듯 이 시기에 가끔 쌀쌀한 바람이 불어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아직은 계절이 바뀌는 중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건강 관리에 유념해야 합니다.
소만 음식
소만에는 씀바귀나 냉이 같은 여러 가지 산나물이 제철입니다. 특히 다년초인 씀바귀는 뿌리와 줄기, 잎을 모두 먹을 수 있어 힘든 보릿고개를 넘어야 했던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던 소만 음식이었습니다.
4월 중순부터 채취할 수 있는 죽순도 이 시기에 먹으면 좋은 음식입니다. 죽순은 소화촉진, 불면증, 피로 해소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요. 사시사철 푸른 대나무가 유일하게 빛을 잃는 시기가 소만 즈음입니다. 새로 나온 싹에게 영양분을 넘겨주기 때문에 대나무 대의 색이 누렇게 됩니다. 이것은 마치 어머니가 아이에게 자신의 모든 양분을 주어 기르는 모습과 같다 하여 죽맥(竹麥)이라고도 부릅니다.
소만 인사말 이미지
1.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초여름 기운이 물씩 풍기네요.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찬기운이 남아 있으니 건강관리 잘하셔서 활기차고 행복한 여름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 오늘은 만물이 쑥쑥 자라서 온누리를 채운다는 절기 소만(小滿)입니다. 제철음식인 죽순, 씀바귀, 냉이 챙겨 드시고 건강한 초여름날 되세요. 가정에 항상 기쁨과 사랑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3. 봄노래가 들려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의 두 번째 절기를 맞이했습니다. 다가올 무더위 지치지 않도록 건강 잘 챙기시고 시원하고 활력 넘치는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4. 싱그러운 신록이 온 세상을 가득 채우는 '소만'입니다.
행복 가득 채우는 멋진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5. 감자꽃 피는 '소만'절기입니다. 공기도 맑고 날씨도 따뜻해서 산책하기 좋은 날이에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기쁨 나누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소만(小滿) 절기에 대해 알아보고 소만 인사말 문구와 주변 사람들과 나눌만한 카톡 이미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지고 거리두기도 풀려서 거리에 활기가 생긴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고 뜻깊은 여름 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