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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이 다가옵니다. 복날 음식 하면 대부분 삼계탕을 떠올리지만 네가지 체질별로 알맞은 보양식이 따로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사상체질별 특징과 여름철 보양식 종류에 대해 알아보세요.
내 체질에 맞는 여름철 보양식 종류
태양인
『태양인의 특징』
• 목이 굵고 머리가 크다.
• 얼굴 윤곽이 뚜렷하고 긴 편이다.
• 오래 서있는 것, 걷는것을 즐기지 않으며 누워있는 것을 좋아한다.
• 이마가 넓다.
• 폐가 크고 간이 작다.
• 허리, 다리가 허약하다.
• 강직한 성격, 명석한 머리, 뛰어난 창의력, 화를 잘 냄, 비타협적.
『태양인에게 좋은 보양식』
태양인은 한국인에게는 드문 체질입니다. 간이 약한 편이기 때문에 삼계탕 같은 뜨거운 음식보다는 해물탕, 메밀국수, 포도 같은 차갑고 담백한 음식으로 여름철 보양식을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태음인
『태음인의 특징』
• 신체 발육이 좋은 편이다.(사상인 중 제일 체격이 큼)
• 살이 찐 경우가 많고, 마르더라도 골격이 탄탄한 편.
• 간이 크고 폐가 작다.
• 키가 크고 허리가 강하여 기본적으로 자세가 바르다.
• 오래 걸어도 피곤해하지 않는다.
• 얼굴 윤곽이 뚜렷하고 시원시원하다.
• 평소에 땀이 많이 난다.
• 예의 바름, 인내심 강함, 적응력 좋고 통이 큼, 보수적, 욕심이 많음.
『태음인에게 좋은 보양식』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체질인 태음인은 콩국수, 설렁탕, 수육, 수박, 참외, 배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태음인에게는 소에서 나온 우유, 버터, 소뼈가 매우 좋다 합니다.) 돼지고기, 닭고기는 맞지 않는다 하니 참고하세요.
소양인
『소양인의 특징』
• 위장, 비장이 튼튼한 반면 신장, 방광이 약하다.
• 가슴이 발달해 있음.
• 걸음걸이가 가볍고 경쾌함.
• 머리가 작고 둥글다. 턱은 뾰족하고 입술은 얇다.
• 어떤 음식을 먹어도 잘 소화하는 편이다.
• 재치만점, 굳센 성격, 솔직담백, 봉사정신, 추진력, 급한 성격, 직설적.
『소양인에게 좋은 보양식』
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에게 여름은 힘든 계절이죠. 소양인 체질인 사람은 열을 내려주면서도 기력을 보충해주는 오리고기, 보쌈, 전복죽, 멜론, 토마토, 수박으로 보양을 하면 좋습니다. 잘 안 맞는 음식으로는 소고기, 닭고기, 우유, 밀가루가 있습니다.
소음인
『소음인의 특징』
• 신장, 방광이 강하고 위장, 비장이 약하다.
• 하체가 튼튼해 오래 걸어도 많이 피곤해하지 않는다.
• 앉은 자세가 바르고 안정적이다.
• 키와 체격이 작고 마른 편이다.
• 소음인에는 여성에게 더 많은데 얼굴생김새가 둥글고 균형 잡혀있다.
• 침착함, 세심한, 총명함, 빠른판단력, 사무적, 내성적, 조바심.
『소음인에게 좋은 보양식』
몸이 차갑고 기가 약한 소음인은 소화가 잘되고 위장을 따뜻하게 풀어주는 삼계탕, 추어탕을 먹으면 좋습니다. 인삼, 벌꿀, 미꾸라지는 소음인에게 더없이 좋은 음식입니다. 과일은 사과, 복숭아가 적합하며 몸을 차갑게 하는 돼지고기, 수박, 아이스크림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한의학에서 이야기하는 네 가지 체질별로 챙겨먹으면 좋은 여름철 보양식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초복이 얼마 안 남았네요. 올해 복날엔 체질 따라 보양식을 챙겨 드셔 보세요. 물론, 입맛 따라 맛난 음식 챙겨 먹는 것도 좋지요! 먹고 행복하면 그게 보양식 아니겠습니까. 무더운 여름 현명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