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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보다가 듬성듬성 흰머리가 꽤 많이 나있는 걸 발견하면 조금 마음이 뒤숭숭해집니다. 처음엔 하나로 시작되지만 점점 많아지죠. 아무리 뽑아도 계속 나는 지긋지긋한 흰머리!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오늘은 흰머리 뽑으면 안 되는 이유와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흰머리 뽑으면 안되는 이유
흰머리 보기 싫은데 대체 뭐가 문제길래 왜! 뽑지 말라고 하는 걸까요?
전문가들이 그렇게 말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 모낭 손상
흰머리를 뽑는다고 그 자리에 다시 검은 머리가 나는 건 아니에요. 전문가들은 흰머리를 반복적으로 뽑으면 그 자리에 머리카락이 아예 나지 않게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단, 한두 번쯤 뽑는 건 문제가 되지 않겠죠.
• 부자연스러운 스타일
머리에 난 새치를 다 뽑는 습관을 가진 분도 계실 텐데요. 한꺼번에 너무 많은 머리카락을 뽑게 되면 전체적인 헤어스타일이나 결이 부자연스러워 보일수도 있습니다.
• 견인성 탈모 유발
모공 하나에서 평생 나는 머리카락의 수는 정해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모공 하나당 평생 20~4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새치가 생길 때마다 계속 뽑다 보면 결국엔 그 자리에서는 머리카락이 더 이상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머리숱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절대 뽑지 않는 게 좋겠죠. 또한 머리를 꽉 묶는 습관도 견인성 탈모를 유발한다고 하니 여성분들은 특히 주의해야겠습니다.
흰머리 왜 생길까?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게 대부분입니다. 다만 유전적인 요인, 스트레스, 영양부족, 질병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부모가 젊은 나이에 흰머리가 났을 경우 자녀도 비슷한 나이대에 흰머리가 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흰머리 뽑으면 더 많이 날까?
흰머리 뽑으면 더 많이 날까? 32살을 이모지년(二毛之年)이라 합니다. 슬슬 흰머리가 생기기 시작하는 나이라는 뜻인데요. 요새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염색과 파마로 스타일링을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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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관리 방법
새치나 흰머리는 이렇게 관리하세요.
• 뽑지 말고 자르자.
염색을 하는 것도 좋지만 두피에 굉장히 안 좋죠. 두피가 약하신 분들은 염색보다는 가위로 짧게 자르는 게 낫습니다.
• 영양섭취
몸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서 흰머리가 더 쉽게 생긴다고 합니다. 이미 난 흰머리는 어쩔 수 없으니 예방을 위해서라도 검은콩, 닭가슴살, 검은깨, 호두, 다시마 등 모발에 좋은 음식 꼭 챙겨 드세요.
• 흡연, 음주를 자제하기
흡연과 음주는 멜라닌 세포를 손상시키는 건 물론, 우리 몸의 노화를 보다 빨리 촉진시킵니다. 나이가 들 수록 몸 건강을 관리해야 노화를 늦출 수 있겠지요.
• 두피 마사지
빗, 손가락, 마사지 도구로 두피를 자주 마사지해주세요.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흰머리 진행을 늦춰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누구나 젊어 보인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노화의 징표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면 신경 쓰일 수밖에 없지요. 만약 노화로 인한 흰머리가 아닌 스트레스, 영양부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새치'는 다시 까만 머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에 잘 먹고 잘 자고 심리적 안정을 취하도록 노력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