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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올해도 유월을 향해 갑니다. 2023년은 원숭이띠, 쥐띠, 용띠들이 삼재 중 두 번째 눌삼재에 드는 해인데요. 내년인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는 드디어 삼재중 마지막 '날삼재'입니다.
2024년 삼재띠는?
삼재는 삼년씩 지속됩니다. 2024년은 드디어 원숭이띠, 쥐띠, 용띠의 삼재가 끝나는 날삼재 해입니다.
○쥐띠 1948년생 - 1960년생 - 1972년생 - 1984년생 - 1996년생
○용띠 1952년생 - 1964년생 - 1976년생 -1988년생 -2000년생
○원숭이띠 1944년생 - 1956년생 - 1968년생 - 1992년생 - 2004년생
24년도 갑진년은 이렇게 쥐띠, 용띠, 원숭이띠의 마지막 삼재해이며 2023년부터 새로운 띠가 삼재에 들게 됩니다.
※2025년 삼재띠
○ 토끼띠 1939년생 - 1951년생 -1963년생 - 1975년생 -1987년생
○ 양띠 1943년생 - 1955년생 -1967년생 -1979년생 -1991년생
○ 돼지띠 1947년생 - 1959년생 - 1971년생 - 1983년생 - 1995년생
25년엔 이렇게 새로운 띠들이 들삼재에 들게 됩니다.
삼재란
삼재란 '태어난 해에 맞춰 주기적으로 깃드는 3가지 재난'을 의미하는 토속신앙입니다. 첫 번째 해는 재난이 들어오는 「들삼재」 두 번째 해는 재난이 지속되는 「눌삼재」 세번째는 마지막해로 재난이 약해지는 「날삼재」입니다. 물론 삼재라 해서 모두 안 좋은 건 아닙니다. 삼재는'복삼재, 악삼재, 평삼재'로 나뉘는데요. 이중 복삼재에 들면 운수가 대통하여하는 일마다 술술 풀린다고 해요. 또한 평삼재는 말 그대로 평탄함이 지속되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 할 게 없다 합니다. 다만 악삼재의 경우 사고가 많고 하는 일마다 악수를 두게 된다 하니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죠?
날삼재란
재난의 정도가 점점 약해지는 '삼재가 끝나는 해'입니다. 이때는 재산의 손실이 발생하거나 열심히 해도 결과가 좋지 않은 등 일상속에 약한 악운이 든다고 합니다. 약하다고는 하지만 머무르는 재난이므로 끝까지 신중해서 나쁠 것 없겠죠?
들어오는 들삼재에는 가정내사고, 사업실패가 많으며 날삼재에는 시비가 많으며 나가는 삼재에는 재산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쥐, 용, 원숭이띠 분들은 3년간의 삼재가 드디어 끝나는만큼 앞으로 더 큰 행운이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삼재막이 방법
원숭이띠, 쥐띠, 용띠가 삼재에 들때는 검은색 옷을 입거나 검은색 물건을 소지하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손톱, 옷을 허수아비나 인형에 넣고 태우거나 땅에 묻는 방법, 삼재 낀 이의 속옷을 태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삼재굿을 하거나 부적을 받아 소지하기도 하는데,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으며 조금 더 조심하고 경계하는 태도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북에서는 설날 아침에 세 마리 매를 그려 문 위에 붙이기도 하였습니다.
2024년 삼재띠와 삼재막이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과거에는 삼재팔난이라 하여 9년마다 세 가지 재앙과 여덟 가지의 힘든 일이 찾아온다 했죠.
하지만 현대에서는 지나치게 이를 두려워하고 위축되기보다 살아온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앞날을 차분히 준비하는 시기라 생각하며, 소중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